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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65주년 기념 주일입니다. 일본의 압제에서의 해방은 기쁜 일이었지만, 해방 이후의 역사가 밝지만은 않았습니다. 가장 안타까운 것은 해방 이후로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행정이나 교육계나 치안에서 요직을 차지하고 기득권을 누리고 부와 권세를 누려왔던 사람들의 많은 부분은 친일파들이었고 매국노의 후손이라는 점입니다. 부끄러운 현실입니다. 이런 일들이 영적인 부분에서도 일어납니다. 예수님을 믿었습니다. 그런데 아직까지 버리지 못한 옛 습관이 남아 있다면 죄에 대하여 완전하게 해방된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버려야 할 옛 습관 중에는 <마음의 쓴 뿌리>라는 것이 있습니다.
왜 <쓴 뿌리>라고 합니까? 뿌리는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다가, 키가 자라고 열매가 맺히면, 그 때가서 ‘땅 속에 뭐가 있나보다’ 생각합니다. 하지만 벌써 많은 시간이 흐른 다음 입니다. 마음의 쓴 뿌리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루 아침에 금방 생긴 것이 아닙니다. 10년, 20년 전에 받은 상처가 마음에 쓴 뿌리로 남습니다. 어릴 적 받았던 안 좋은 기억이 쓴 뿌리로 박혀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동안 이게 안 보였습니다. 뿌리로 있었으니까요. 하지만 내 마음의 상처가 쓴 뿌리로 남아 있으면, 언제, 어떻게 반드시 열매로 터져 나옵니다. 그래서 쓴 뿌리는 해결해야 합니다. 이것을 해결하지 못하고 고치지 못하면 나중에 큰 문제가 됩니다. “또 쓴 뿌리가 나서 <괴롭게 하고> 많은 사람이 이로 말미암아 <더러움을 입을까> 두려워하고”(히12:15b)
하지만 쓴 뿌리가 항상 나쁜 영향을 주는 것 만은 아닙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안 좋은 결과로 나오지만 (하비 오스왈드) 어떤 사람에게는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정동섭 교수) 쓴 뿌리 문제를 해결 받고 치유 얻는 길은 하나님 은혜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받았은즉 <은혜를 받자> 이로 말미암아 경건함과 두려움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섬길지니”(히12:28) 하나님의 은혜만이 우리의 쓴 뿌리, 마음의 상처를 치료합니다. 그러니 내 문제를 하나님께 가지고 나오세요. ‘하나님, 이게 저의 문제였습니다. 어디서 말도 못했습니다. 하나님 고쳐 주옵소서. 고쳐 주옵소서’ 하나님께 내 쓴 뿌리를 가지고 나와서 빌기만 하면 다 들으시고 치유하여 주실 줄로 믿습니다.(빌4:6-7)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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